SLGA021

새벽녘, 산들바람에 잔잔히 일렁이는 스와호에서 영감을 받은 5일 파워리저브 스프링 드라이브 워치.

신슈 워치 스튜디오 남동쪽, 스프링 드라이브 시계가 탄생하는 그곳을 지나면 잔잔한 물결이 이는 스와호가 펼쳐집니다. 그 고요하고도 깊은 호수는 그랜드세이코에게 늘 영감을 주는 존재입니다. 예를 들어, 스프링 드라이브 SLGA021의 다이얼은 바로 이 스와호의 수면을 떠올리게 합니다. 다이얼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바람이 살며시 스친 새벽녘의 호수 위로 잔잔하게 이는 물결을 떠올릴 수밖에 없습니다. 그리고 마치 정적 속을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처럼, 이 시계의 다크 블루 컬러는 빛이 닿는 각도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며 다채로운 표정을 드러냅니다. 이 시계는 신슈 워치 스튜디오의 장인들이 조립한 칼리버 9RA2 스프링 드라이브 5일 무브먼트로 구동되며, 완전히 감았을 때 약 120시간(5일) 동안 작동합니다. 다이얼 아래에서 흐르는 듯한 이 스프링 드라이브 무브먼트 덕분에, 초침은 마치 물결처럼 자연스럽고 조용하게 시간 위를 흐르듯 움직입니다. 자연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손목 위에 담은, 정밀함과 감성이 공존하는 시계입니다.